한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의 하나로 17년 상반기 수출액 규모는 세계 6위, 무역 규모는 9위이며, 2008년부터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 비중이 46% 이상일 정도로 국민 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 거래량이 상당한 만큼 국제 무역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무역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관세청은 수출입무역에 대한 통계를 70년대 후반부터 국제 무역통계 기준(IMTS*)에 따라 월, 분기, 반기 또는 년 단위로 작성하여 공표하고 있다. 수출입무역통계는 사전적인 의미로 국민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사이에서 행하는 화물 교류에 관한 통계이며, 광의적으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선박(항공기) 입출항 등 수출입 화물통계와 여행자 입출국 통계 등 일국(一國)의 경제영역을 통과한 모든 교류내역이 포함된 통계를 말한다.

개방되는 수출입무역통계정보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수출입통관 분야 정보를 활용하여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항목별 수출입 건수·금액·중량 등에 대한 수출입실적 정보이다.

* International Merchandise Trade Statistics : Concepts and Definitions

    ** 국가관세종합정보망 : 우리나라와 외국 간 거래되는 모든 물품의 반출입과 관련된 각종 신고·신청 자료 등 외부(국민+기업+정부기관)으로부터 입수되는 물품의 수출입통관 전 과정을 정보화한 시스템

2016년에는 상거래 환경변화에 따라 기존에 관리하지 않았던 전자상거래 현황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관세청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중점개방사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품목군 10종의 수출현황을 추가 개방했다. 현재 공공데이터포털 및 수출입무역통계사이트를 통해 오픈API 13종 데이터를 포함한 수출입무역통계 43종을 개방 중이며, 데이터 품질개선을 위해 원시데이터를 수시로 정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