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년 1월 2일부터 주차단속 플레인카드를 보고 글 남깁니다.
저는 신둔역에서 판교역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거주지는 경사2리 이구요.
직업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이천시에서 직업을 가지기 어렵구요.
경사2리에서 이천역이나 신둔도예촌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1시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주지에서 부터 신둔도예촌역이 이천역보다 가깝지만 한번에 가는 버스도 없습니다.
신둔도예촌역에 도착하였더라도 회사까지는 한시간 가량이 더 걸립니다.
담당하시는 분계서는 좀 빨리나와서 버스 타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하루 출퇴근 시간이 2시간이 넘는 다면
글을 읽고 계시는 본인께서는 매일 하고 싶은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야근이 잦아 9시 넘게 퇴근하는 날이 일주일에 반이상입니다. 9-10시 사이 회사에서 출발하면 11 시쯤 도착해
집에갈 방법도 없습니다. 버스는 물론이거니와 택시조차 잡기 힘든 시간입니다.
택시가 잡히더라도 매일 그 금액을 지불하며 회사생활을 한다고 해도 현재 생활을 유지 하기도 어렵거니와 유지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글을 읽고 계시는분계선 이글을 보면서 웃으며, 그럼 회사때려치고 놀던가? 누가 시켰냐? 이런생각을 하시면서 비웃을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자식과 노모를 모시고 있는 가장입니다. 사활을 걸고 있는 문제이니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말자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선량하게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
이 이용하실테니 불편을 주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그런분들께는 정말 죄송 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생활이 여의치 않으니 그런 마음이 들어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한탄 스럽기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이천시 시설관리 공단에서는 17년 1월 2일 부터 단속을 하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지하철역에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가 불가능한것에 대한 현재 상황은 인지하고 시행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안은 가지고 있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주차장이 확보 되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대가를 지불하여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온 동네 다 돌아 1시간 넘게 운행하지 마시고, 출퇴근 이용자를 위한 버스를 운행해 주십시오.
그럼 이런글을 올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천 시민행복나눔운동에 이런 항목이 있더군요. 
8. 차없는 날을 스스로 만들고 지킵시다.
9. 불법 주정차를 하지않고, 교통질서를 지킵시다.
참 좋은 취지인것은 알겠습니다만, 8, 9번 항목 같은 경우에는 시민참여의식 만으로 동참하기 힘든 문제 같습니다.
이천시에서도 같이 힘써 주어야 가능 하지 않겠습니까?
무책임한 답변은 사양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